제주 한림 숙박업소서 화재… 106명 대피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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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5-09-30 09:38
입력 2025-09-30 09:38

객실 내부 LED 전등서 화재
연기흡인한 투숙객 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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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밤 제주시 한림읍 한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나 투숙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29일 밤 제주시 한림읍 한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나 투숙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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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객실 LED전등이 화재로 그을음이 생긴 모습.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숙박업소 객실 LED전등이 화재로 그을음이 생긴 모습.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한림읍의 한 숙박업소 객실 LED 전등에서 불이 나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3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오후 9시 40분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의 한 숙박시설에서 3층 투숙객이 타는 냄새가 난다고 알려와 숙박시설 직원 A(26)씨가 119 신고로 접수했다.

A씨는 한 객실 문을 열자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즉시 투숙객 106명을 대피시켰으며 연기흡입한 투숙객 14명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해당 객실내 LED 전등 모듈에서 한정적으로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됐고 전등 케이스 내부에도 그을음 피해가 확인됐다”면서 “다만 전등 내부에서 별도의 가연물질은 확인되지 않아 누전이나 과전압 발생 및 누수 흔적 등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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