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편지·소포·국제우편 재개…착불소포·미국행 EMS는 아직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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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5-09-29 08:49
입력 2025-09-29 08:09

“추석 앞두고 필수 서비스 우선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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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ATM 먹통
우체국 ATM 먹통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우체국의 우편·금융 서비스가 먹통이 된 가운데 28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설치된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365 코너 유리창에 장애 발생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우편 서비스 대부분이 우선 복귀된다.

29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편지와 소포, 국제우편 등 우편 서비스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재개될 전망이다.

우체국 창구 방문을 통한 소포 및 국제우편을 포함한 우편물 접수, 인터넷·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 우편물 배달 및 종적조회 등 서비스가 우선 재개된다.

다만 미국행 EMS(국제 특급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쇼핑, 기관 연계 전자우편 등 일부 업무는 당분간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본부 측은 설명했다.

착불소포, 안심소포, 신선식품 소포 및 수입인지·알뜰폰 등 수탁사업 등 서비스도 당장은 이용이 불가능하며, 일부 지역의 배달 지연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안전과 재산,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우선 복구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꼭 필요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며, 당장 제공이 어려운 서비스도 조만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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