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기있는 주문’ 2000건 돌파… 기념 할인 혜택 또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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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5-09-30 16:34
입력 2025-09-30 16:34

시범 시행 두달여만에… 소비자들 반응 기대이상
배달앱에선 7000~1만원 할인 이벤트 시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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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용 다회용기와 전용가방. 제주도 제공
배달용 다회용기와 전용가방.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친환경 배달앱 서비스 ‘용기있는 주문’이 시행 두 달여 만에 누적 주문 2000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일대에서만 시행 중임에도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당초 50곳을 목표로 했던 참여 매장은 어느새 94곳까지 늘었고, 주문량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도는 올해 목표치를 5000건에서 7000건으로 상향했다. 음식점 주인들 사이에서도 “손님들이 플라스틱 제로 실천에 동참해서 좋아하고 생각보다 편리해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2000건 돌파를 기념해 제주도는 특별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10월 7일부터 16일까지는 7000원, 17일부터 31일까지는 1만원이 할인된다.

배달의민족에서는 할인 쿠폰이, 먹깨비에서는 같은 금액의 페이백이 제공된다. 여기에 기존 인센티브인 주문 건당 2000원 상당의 지역화폐 ‘탐나는전’ 지급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짧은 기간에 2천 건을 넘어선 건 도민들의 환경 의식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라며 “이번 이벤트가 친환경 배달문화를 널리 퍼뜨리고,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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