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간판 비리 의혹’ 수사받던 업체 대표 숨진 채 발견
안승순 기자
수정 2025-08-07 21:05
입력 2025-08-07 21:05

전북 익산시 간판 정비사업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40대 업체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쯤 완주군 봉동읍 한 창고에서 40대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강력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 씨는 익산 간판 정비사업 비리와 관련해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 등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6일 간판 정비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익산시 사무관(5급) B 씨를 구속 송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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