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한전, ‘산불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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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5-05-01 11:40
입력 2025-05-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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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 오른쪽)와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가 29일 산불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 오른쪽)와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가 29일 산불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와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이하 한전)가 29일 산불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불 조기 대응 시스템은 한전이 지난 2023년 정부 주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산불 예방 극대화 시스템으로, 관제요원이 없어도 자동으로 산불을 감지하고 유관 기관에 전파한다.

협약에 따라 이천시는 송전 철탑에 산불감시 내부 영상망(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한전은 전력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반 산불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천시는 기존 산불 예방 시스템 구축방식 대비 개소당 50%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산불이 대형화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불로부터 이천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이천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전력 설비 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향후 산불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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