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 ‘다리 위의 소녀들’ 뉴욕 경매서 638억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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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수정 2016-11-15 15:32
입력 2016-11-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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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매서 뭉크, 다리 위의 소녀들 638억원 낙찰
뉴욕 경매서 뭉크, 다리 위의 소녀들 638억원 낙찰 뉴욕 소더비에 전시된 뭉크 ‘다리 위의 소녀들’을 한 여성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RED


‘절규’로 유명한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그림 ‘다리 위의 소녀들’(The girls on the bridge)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450만 달러(638억원)에 낙찰됐다.

뭉크가 1901년 그린 이 작품은 시골 마을의 다리 위에 색색깔의 옷을 입고 모여있는 소녀들의 뒷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경매 예상가는 5000만 달러였다.

이 그림은 지난 1996년엔 770만 달러(90억원), 2008년엔 3080만 달러(361억원)에 팔린 바 있다.

앞서 2012년 뭉크의 대표작인 ‘절규’는 당시 미술 경매 최고가인 1억 1099만 달러(1300억원)에 팔려 화제가 됐다.



이후 그 기록은 4차례 경신돼 현재는 지난해 5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팔린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 1억 7936만 5000달러(2098억원)로 경매 최고가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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