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불이야” 日 오키나와 정박한 美 상륙수송선 화재…자위대가 진화 (영상)

박종익 기자
박종익 기자
수정 2025-08-21 13:54
입력 2025-08-21 13:54
이미지 확대
20일 저녁 일본 측 예인선에서 USS 뉴올리언스 호의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영상 캡처
20일 저녁 일본 측 예인선에서 USS 뉴올리언스 호의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영상 캡처


일본 오키나와 앞바다 화이트 비치 해군기지에 정박해 있던 미 해군 군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수륙양용 수송선 USS 뉴올리언스 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본 해상자위대 등이 출동해 진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USS 뉴올리언스 호의 화재를 진압하는 영상의 일부. NHK
USS 뉴올리언스 호의 화재를 진압하는 영상의 일부. NHK


미 해군의 태평양 함대인 7함대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호 화재는 20일 오후 4시경 발생했다. 이에 미군의 지원 요청을 받은 일본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청이 예인선을 끌고 가 진화 작업을 실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21일 오전 9시경 진화됐으며 해군 선원 2명이 경상을 입어 선내 의료시설로 옮겨졌다. 실제 일본 NHK가 보도한 화면에는 뉴올리언스 호 선수 양쪽에서 예인선들이 불을 끄기 위해 물을 쏘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미지 확대
USS 뉴올리언스 호 자료사진
USS 뉴올리언스 호 자료사진




이에 대해 CNN은 “현재 해군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군함 자체가 가연성 물질을 많이 운반하기 때문에 화재가 항상 노출되지만 이 정도로 큰 규모는 드물다”고 전했다. 한편 미 해군의 샌 안토니오급 상륙수송함인 뉴올리언스 호는 배수량 약 2만 4000톤급으로 360명 이상의 선원을 태우고 800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박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