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골프장에 ‘철퍼덕’ 추락한 비행기…“공 치다 코앞에서 날벼락” [포착]

송현서 기자
송현서 기자
수정 2025-08-18 14:08
입력 2025-08-18 14:08
이미지 확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엑스 영상 캡처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엑스 영상 캡처


이미지 확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엑스 영상 캡처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엑스 영상 캡처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에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골프를 치던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소형 비행기 한 대가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낮게 날아오더니 필드 위로 비상착륙 한다.

추락할 당시 충격의 강도는 일반 비행기 추락 사고에 비해 약해 보이지만, 추락 직후 비행기 잔해가 곳곳에 흩어졌고, 특히 현장에는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이미지 확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엑스 영상 캡처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엑스 영상 캡처


이미지 확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엑스 영상 캡처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엑스 영상 캡처


사고 비행기에는 50대로 추정되는 조종사 강사와 조종을 배우던 학생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가 골프장으로 들어선 뒤 낮게 날아오자 골프를 치던 사람들이 놀란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거나 혼비백산한 채 현장에서 대피했다.

비행기가 추락한 직후에 골프를 즐기던 몇몇 사람들이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무사히 비행기 내부에 있던 사람들을 구조했다.

이미지 확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뉴스 영상 캡처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뉴스 영상 캡처


이미지 확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뉴스 영상 캡처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뉴스 영상 캡처


다행히 조종사와 그의 학생은 경미한 상처만 입었으며, 골프장 내에서 화재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추락한 소형 비행기도 기체가 비교적 온전히 남아있었다.

한 목격자는 “하늘에서 쾅 하는 소리가 나더니 비행기가 갑자기 뚝 떨어졌다”면서 “당시 현장에 있었는데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민했다. 대량 사상자가 발생할까 봐 두려웠다”고 상황을 전했다.

호주 교통안전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