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세력 ‘남성 손 절단’ 충격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3-01 16:43
입력 2014-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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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한 이슬람 무장세력이 한 남성이 타인의 물건을 훔쳐 율법에 따라 처벌한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손을 절단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한 사실이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런 극단적이고 잔인한 형벌은 최근 시리아 알레포 인근의 한 북부 마을(Maskanah)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IS)라는 무장단체에 의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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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와 관련됐던 조직으로 지난 2011년 무렵부터 알 카에다의 이름 아래 세력을 확장, 시리아 정부군과 맞서 싸우면서도 자금을 충족할 유전지대와 국경 지역을 장악하려고 다른 반군 세력과 충돌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최근 알 카에다는 이 조직과 관계가 없으며 그들의 행동에 책임이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이런 사진을 공개한 이 무장세력의 트위터 계정은 현재 폐쇄 조처된 상태로 전해졌다.



사진=트위터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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