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말아주세요”…日, 각국에 中 전승절 행사 참석 보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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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5-08-25 13:55
입력 2025-08-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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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이 2017년 7월 30일 네이멍구 주르허 훈련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병식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이 얼룩무늬 전투복 차림으로 야전용 지프차량에 올라 군부대를 사열하고 있다. 2017.7.30 신화 연합뉴스
중국 인민해방군이 2017년 7월 30일 네이멍구 주르허 훈련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병식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이 얼룩무늬 전투복 차림으로 야전용 지프차량에 올라 군부대를 사열하고 있다. 2017.7.30 신화 연합뉴스


일본이 유럽과 아시아 등 각국에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기념식과 열병식 행사 참석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현지 주재 대사관 등을 통해 외교적 경로로 중국의 기념식 참여 자제를 요청했다.

일본이 내세운 표면적 이유는 중국이 해당 행사를 지나치게 과거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반일적 색채가 짙다는 주장이다.

중국 정부는 다음달 3일 항일전쟁 및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기념해 열병식 등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군은 이날 신형 무기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열병식 행사에 각국 정상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이후 참여 예정으로, 유럽 대사들은 푸틴 대통령 참석에 항의해 불참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도 정상급 인사를 보낸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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