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W코리아 레드카펫 출입 제지 당했다…“스타킹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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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7 16:13
입력 2025-10-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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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지난해 10월 열린 W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Love Your W’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W코리아 인스타그램
배우 박보영이 지난해 10월 열린 W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Love Your W’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W코리아 인스타그램


패션 잡지사 W코리아가 유방암 인식 향상 취지로 내세운 캠페인에서 배우 박보영이 포토월에서 제지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디스패치는 지난해 10월 열린 W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Love Your W’에서 배우 A씨가 “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레드카펫 출입을 제지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18일 포토월에서 제지 당한 배우 A씨는 박보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박보영은 협찬 브랜드 V사의 의상을 착용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제공된 스타킹의 사이즈 문제로 착용이 불가능했다.

박보영이 맨다리로 행사장에 입장하자 W코리아 측은 “스타킹이 없으면 전신 노출이 어렵다”며 포토월 서기를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W코리아 공식 계정에는 박보영의 상반신 사진만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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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지난해 10월 열린 W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Love Your W’에 참석해 배우 박형식, 김영광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형식 인스타그램
배우 박보영이 지난해 10월 열린 W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Love Your W’에 참석해 배우 박형식, 김영광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형식 인스타그램


이번 사실은 최근 W코리아가 개최한 ‘Love Your W 2025’ 캠페인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5일 열린 행사에서는 톱스타들이 샴페인을 들고 건배하거나 파티를 즐기는 장면, 가수 박재범이 여성 신체를 성적으로 묘사한 가사 ‘몸매’를 부르는 모습 등이 공개돼 비판이 확산됐다.

이에 ‘유방암 인식 개선’을 표방한 캠페인이 본래 취지와는 거리가 먼 ‘셀럽 중심 파티’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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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코리아 인스타그램, 이를 인용하며 비판 의견을 낸 엑스 캡처
W코리아 인스타그램, 이를 인용하며 비판 의견을 낸 엑스 캡처


현재 W코리아 측은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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