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트남 국영기업과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 공동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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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수정 2025-08-13 01:16
입력 2025-08-13 01:16

석 달 만에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버티컬 AX 플랫폼 구축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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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김민석(왼쪽 네 번째) 국무총리와 베트남 최고 지도자인 또 럼(다섯 번째)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기 국무총리 비서실장,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 총리, 럼 서기장, 판 반 지앙 베트남 국방부 장관, 레 화이 쭝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사무국장. 연합뉴스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김민석(왼쪽 네 번째) 국무총리와 베트남 최고 지도자인 또 럼(다섯 번째)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기 국무총리 비서실장,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 총리, 럼 서기장, 판 반 지앙 베트남 국방부 장관, 레 화이 쭝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사무국장.
연합뉴스


KT는 베트남 국영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인공지능(AI) 전략 수립과 산업계 AX(AI 전환) 확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비엣텔 그룹은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 텔레콤을 비롯해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1개 국가에서 1억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통신·기술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가 맺은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했다.

먼저 양사는 베트남판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도 선보인다.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해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을 연구 개발하고,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AX전문기업 LG CNS는 같은 날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인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베트남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LG CNS는 인도네시아에서 AI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민나리 기자
2025-08-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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