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원샷!” 젠슨황, 이재용·정의선과 강남서 ‘깐부치킨 회동’ [포착]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수정 2025-10-30 20:35
입력 2025-10-30 20:09
이미지 확대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치맥 회동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치맥 회동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 공동취재


이미지 확대
이재용·정의선 회장에게 선물 전달하는 젠슨 황 CEO
이재용·정의선 회장에게 선물 전달하는 젠슨 황 CEO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 중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2025.10.30 공동취재


이미지 확대
젠슨 황 회장에게 선물 받은 이재용 회장
젠슨 황 회장에게 선물 받은 이재용 회장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과 치킨 회동 중 받은 선물을 공개하고 있다. 2025.10.30 공동취재


이미지 확대
선물 공개하는 이재용 회장
선물 공개하는 이재용 회장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받은 선물과 카드를 공개하고 있다. 2025.10.30 공동취재


이미지 확대
맥주잔 들고 있는 젠슨 황
맥주잔 들고 있는 젠슨 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10.30 뉴스1


이미지 확대
젠슨 황, 손님들과 치어스!
젠슨 황, 손님들과 치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 중 내부 손님들과 잔을 부딪히고 있다. 2025.10.30 뉴스1


이미지 확대
손님들과 잔을 부딪히는 젠슨 황 CEO
손님들과 잔을 부딪히는 젠슨 황 CEO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 중 내부 손님들과 잔을 부딪히고 있다. 2025.10.30 뉴스1


이미지 확대
젠슨 황, 손님들과 치어스!
젠슨 황, 손님들과 치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 중 내부 손님들과 잔을 부딪히고 있다. 2025.10.30 뉴스1


‘AI 대부’로 알려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한국을 대표하는 두 그룹의 수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에서 조우했다.

황 CEO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AI 협력을 꾀하고 있는 두 한국 그룹의 회장을 만나기 바로 강남으로 향했다.

이들은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치킨집 ‘깐부치킨’에서 만나 ‘치맥’ 회동을 했다.

세 사람의 회동 장소가 이날 오전 알려지면서 오후 2시부터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회동 시간이 가까워지자 치킨집 앞에는 1000여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취재 열기가 과열되고 몰려든 인파로 안전 사고 가능성이 불거지자 관할서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회동 1시간 전인 오후 6시쯤 치킨집 외부로 질서유지선을 치기도 했다.

구름 인파에 차량 진입이 어려워지자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은 인근에 차를 세우고 회동 장소인 치킨집까지 걸어왔다.

황 CEO는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 차림이었고, 이 회장과 정 회장도 티셔츠에 어두운 재킷을 입은 캐주얼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유리 폴딩 문으로 나눠진 공간 내 4인용 테이블에 앉았으며, 황 CEO는 두 총수에게 사인이 적힌 선물을 각각 건넸다.

선물에는 ‘우리의 우정과 세계의 미래를 위하여!’(TO OUR PARTNERSHIP AND FUTURE OF THE WORLD!)라고 적었다.

이들은 갓 튀겨진 치킨 앞에서 생맥주로 건배를 한 뒤 소맥 폭탄주까지 ‘원샷’하며 우정을 나눴다.

회동 초반 치킨집 밖으로 나온 황 CEO는 인파를 헤치며 사람들에게 미리 준비해온 듯한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사람들은 “엔비디아” 등을 외치며 젠슨 황을 반겼다.

황 CEO는 이어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 CEO는 치킨집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내일 APEC에서 한국 대통령을 만나는 걸 정말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에 대해 많은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삼성과 HBM 관련 논의도 있었다”며 “이제 곧 이야기할 주제가 정말 많고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치맥 회동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치맥 회동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 집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5.10.30 공동취재


이미지 확대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치맥 회동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치맥 회동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치킨 회동을 위해 30일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 집으로 향하고 있다. 2025.10.30 공동취재


이미지 확대
사인해주는 젠슨 황
사인해주는 젠슨 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시민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2025.10.30 공동취재


이미지 확대
사인해주는 젠슨 황
사인해주는 젠슨 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시민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2025.10.30 공동취재


이미지 확대
이것이 젠슨 황의 사인
이것이 젠슨 황의 사인 30일 서울의 한 치킨 집 앞에서 한 시민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사인을 보이고 있다. 2025.10.30 공동취재


이미지 확대
젠슨황·이재용·정의선 ‘깐부회동’ 시작 전부터 열기 ‘후끈’
젠슨황·이재용·정의선 ‘깐부회동’ 시작 전부터 열기 ‘후끈’ 30일 서울 삼성동 인근 깐부치킨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회동할 것으로 알려지자 상가 앞 도로가 취재진과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5.10.30 공동취재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