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반도체공학부, ‘캡스톤 디자인 대상’ 3연패···산학연계 실무교육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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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5-06-23 16:08
입력 2025-06-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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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공학부 나노반도체공학전공 학생들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학대 제공)
‘제4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공학부 나노반도체공학전공 학생들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학대 제공)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학대) 반도체공학부 나노반도체공학전공 학생들이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주관한 ‘제4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5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의 부대 행사로 열렸다.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공학계열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보는 실무 중심의 산학연계형 프로젝트다. 학생들의 창의성, 전공 역량,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나노반도체공학전공 소속 이경민, 장성우, 이자명, 조세호, 소민서 학생(지도교수 안승언)으로 구성된 한국공학대 반도체공학부는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위한 마찰력 나노발전기 기반 관절 동작 원격제어 기술 시스템’을 개발해 호평받았다.

한국공학대 연구는 사람의 미세한 손동작을 정밀하게 인식하여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의료 재활, 정밀 제조, 산업용 로봇 분야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술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지도교수인 안승언 반도체공학부 학부장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연구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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