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인화물선, ISS 도킹 실시간 공개한다…“오후 9시반 시작”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8-12 18:50
입력 2014-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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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와 도킹을 위해 비행 중인 ATV-5(알렉산더 게르스트 트위터)
ISS와 도킹을 위해 비행 중인 ATV-5(알렉산더 게르스트 트위터) ESA/NASA
유럽우주기구(ESA, 에사)의 마지막 무인우주화물선인 ‘ATV(에이티브이)-5’가 우리 시간으로 12일 오후 9시 반쯤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을 시도한다.

이 장면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 공식 유스트림 채널을 통해 한 시간 전인 오후 8시부터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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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와 도킹 위한 ATV-5 랑데뷰 궤도
ISS와 도킹 위한 ATV-5 랑데뷰 궤도 ESA/NASA
20세기 벨기에 천문학자 조르주 르메트르의 이름을 따 조르주 르메트르호(號)라고도 불리는 ATV-5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북부의 쿠루 우주기지에서 아리안5 로켓 상단부에 탑재돼 발사됐다.

ATV-5는 ISS 비행사들을 위한 식량과 연료, 과학장비 등 7톤에 달하는 물자를 싣고 2주간에 걸쳐 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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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ATV-4 도킹 당시 모습
이전 ATV-4 도킹 당시 모습 ESA/NASA
ISS에 탑승 중인 독일 우주 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는 ISS와 도킹을 위해 궤도를 따라 항해 중인 ATV-5를 약 7km의 근접 거리에서 포착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에사가 공개한 시뮬레이션 영상에는 ATV-5가 ISS와 랑데뷰할 때까지 복잡한 과정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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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와 도킹을 위해 비행 중인 ATV-5(알렉산더 게르스트 트위터)
ISS와 도킹을 위해 비행 중인 ATV-5(알렉산더 게르스트 트위터) ESA/NASA
도킹 이후 물자 전달 임무를 완수한 ATV-5는 6개월간에 걸쳐 ISS에서 나온 쓰레기를 채운 뒤 지구 쪽으로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연소될 예정이다.



http://www.esa.int/Our_Activities/Human_Spaceflight/ATV/Watch_ATV-5_docking



사진=ESA/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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