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키위와 백억커피가 만나면···보성 ‘키위키키’ 음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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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5-06-30 15:10
입력 2025-06-30 15:10

‘보성키위’ 유통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7월부터 전국 백억커피 매장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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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와 ㈜오가다의 최승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와 ㈜오가다의 최승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성군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백억커피’로 알려진 ㈜오가다와 보성산 키위를 활용한 음료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7일 맺은 협약은 보성산 키위를 원료로 한 신제품 음료 출시, 공동브랜드 ‘키위키키(Kiwikiki)’ 활용 마케팅, 지역 농가와 연계한 유통망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간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보성키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선포하고, 프리미엄 과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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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산 키위를 활용한 음료 키위키키 포스터
보성산 키위를 활용한 음료 키위키키 포스터


보성군과 백억커피는 다음달부터 전국 매장에서 보성 키위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SNS 캠페인 및 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홍보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11호로 등록된 보성키위는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특산물로, 품질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약이 보성키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생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윤 ㈜오가다 대표는 “뛰어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보성키위는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건강음료 시장에 매우 매력적인 자원이다”며 “단순한 제품을 넘어 소비자에게 보성의 자부심을 전한다는 마음가짐을 새기겠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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