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와 성관계” 16세 소년 자랑했다가 결국

수정 2014-11-07 21:32
입력 2014-11-04 13:45
이미지 확대
문제의 26세 아르헨티나 여교사
문제의 26세 아르헨티나 여교사
이미지 확대


26세의 여교사가 16세의 남학생과 불건전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발각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루시타(26)라는 이름의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시의 한 학교에서 근무하는 여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인 16세 소년과 성관계를 가졌다가 소년의 ‘자랑’ 때문에 덜미를 붙잡혔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소년은 여교사와 성관계를 맺던 중 동영상 촬영을 했고, 후에 여교사가 이를 알아채자 삭제했다고 거짓말을 한 뒤 친구들에게 이를 자랑했다.

두 사람의 부적절한 밀회를 담은 23분가량의 동영상은 소년의 친구들에 의해 인터넷에 올려졌으며, 곧 전국으로 퍼지면서 여교사는 낭패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영상 속 소년은 해맑게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는 철없는 모습이며, 해당 학교 측은 학생들 사이에서의 소문과 동영상을 접한 뒤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교육부 관계자는 “(해당 동영상은) 명백한 미성년자 보호법에 어긋나는 행위의 증거”라면서 적합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문제가 된 여교사는 학교에서 조사를 받은 뒤 강제 퇴임조치를 받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교사와 관계를 가진 남학생에 대해서는 아직 특별한 조치가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