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소아성애자, 알고보니 소아과 의사 ‘충격’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7-22 13:50
입력 2014-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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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들을 돌보던 천사 같은 의사선생님, 알고 보니 소아성애자?

최근 한 남성 소아과 의사가 어린아이들을 성적으로 묘사한 사진을 소유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성적 관계까지 나눈 사실이 들통 나 영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올해 31세의 라자 라스카는 소아과에서 일하며 어린아이들을 돌봐왔지만, 혼자만의 시간에는 어린 아이와 성관계를 즐기고 음란한 이미지 등을 보는 끔찍한 두 얼굴을 가졌다.

영국 서부의 그레이터맨체스터에서 합법적으로 일해오던 그는 최근 경찰의 갑작스러운 단속에 꼬리를 잡혔다.

현지 경찰은 지난 한주동안 총 660명의 소아관련 성범죄자를 검거했는데, 이중 상당수가 책임과 신뢰를 받는 지위에 있는 남성들이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은 전과가 없으며, 이중에는 학교에서 화학과목을 가르치는 66세 남성 등 어린학생들의 존경을 받아야 하는 직업과 위치에 놓인 사람들이 많았다.

체포된 50세 기혼남의 노트북에서는 총 8554장의 어린이 음란 사진과 246건의 동영상을 발견했으며, 동영상 중에는 어린이를 학대하는 내용을 담은 23분 분량의 제작영상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 남성들은 8~2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소아과 의사로서 소아성애자였던 남성은 올해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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