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짜리 ‘초콜릿 계란’ 英서 출시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7-02 17:56
입력 2009-04-08 00:00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계란형’ 상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금으로 장식된 고가의 계란형 초콜릿이 출시돼 화제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셀프리지스 백화점은 금화가 가운데 박힌 계란형 초콜릿을 출시했다. 금박으로 장식된 이 초콜릿의 가격은 1000파운드(약 200만원).

초콜릿 단품으로는 비싼 가격이지만 백화점측은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고급 초콜릿과 금융 위기로 가치가 상승한 금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 대변인은 “스위스은행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비해 올해 금의 가치는 두 배까지 뛸 것”이라며 “금융위기 시대에는 귀금속이 가장 안전한 투자 대상”이라고 계란형 금 초콜릿의 개발 동기를 밝혔다.

셀프리지스 백화점 식음료 담당 이완 벤터스 디렉터는 “이번 부활절에는 주식 대신 ‘금 계란’에 투자하라.”며 “환상적인 초콜릿을 다 먹고 나서도 ‘금값’이 남는다.”고 홍보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